4월 총선에 일부 청와대 인사가 출마하면서, 청와대도 다음 주초 조직 개편과 인사를 단행합니다.
윤건영 국정상황실장과 주형철 경제보좌관의 출마가 점쳐지는 가운데, 몇몇 비서관이 신설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청와대는 이르면 6일 수석보좌관회의에 앞서 오전에 조직개편과 인사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국정기획상황실은 국정기획과 상황실로 분리하고, 연설기획 비서관은 없애는 대신 혁신과 안전 비서관 등이 신설될 전망입니다.
오랫동안 문재인 대통령의 그림자 역할을 해온 윤건영 국정기획상황실장은 총선에서 구로을에 출마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남방특별위원장을 겸임한 주형철 경제보좌관도 고향인 대전 동구에서 출마를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호승 경제수석과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여권의 출마 권유에도 고민 끝에 잔류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은 총선출마설에 대해 "사의표명을 한 적도 총선출마 의사도 없다는 뜻을 밝혔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일각에서는 김현종 2차장이 4월 총선을 계기로 청와대 안보실장이나 내각에 합류할 가능성도 나옵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