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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민주당은 4일 오전 국회에서 입당식을 열고 원옥금 회장을 영입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원 회장은 다문화 인권분야 첫 번째 영입으로, 15년간 한국 이주 다문화가정과 이주노동자 권익 증진을 위해 활동해온 현장 인권운동가"라며 "특히 베트남 이주여성을 보듬으며 한·베트남 친선의 '왕언니' 역할을 해왔다"고 소개했다.
베트남 남부 동나이성 롱탄 출신의 원 회장은 결혼이주 1세대로 지난 1996년 베트남 국영건설회사 재직 중 엔지니어로 현지 파견근무 중이던 한국인 남편과 결혼해 이듬해 한국으로 온 후 지난 1998년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했다.
원 회장은 지난 2004년 한·베트남 다문화가정 인터넷 커뮤니티 운영진으로 활동하던 중 문화적 차이로 고민하는 이주여성들을 상담하면서 인권활동가로 본격적으로 활약했다.
원 회장은 이주여성 긴급전화상담을 시작으로 이주민센터 '동행' 대표, 서울외국인노동자센터 이사, 서울시 외국인주민대표자회의 인권다양성분과 위원, 서울시 외국인 명예시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1년 한국방송통신대 법학과, 2013년 건국대 행정대학원 법무학과를 졸업한 원 회장은 법률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주민 권익보호에 앞장서 온 인물이다.
지난 2014년 재한베트남공동체를 결성해 대표로 활동했으며 지난 2017년엔 20만 명 회원을 가진 주한베트남교민회의 회장에 취임했다.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원 회장은 4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주민이 더 이상 낯선 이방인이 아닌
원 회장은 "어디 출신이든, 지위가 무엇이든, 어디에서 어떤 일을 하든 존중받고 대접받는 나라, 모두의 사랑으로 더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고 싶다"고 다짐했다.
[디지털뉴스국 서주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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