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600명을 넘어섰습니다.
사망자도 6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정부는 앞으로 일주일에서 열흘을 '고비'로 보고 있습니다.
▶ 위기경보 '심각' 격상…"대구시민 외출제한"
정부가 코로나19 위기 경보 단계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올렸습니다.
대구 지역에 최소 2주간 자율적 외출자제, 이동 제한을 요청했습니다.
▶ 전국 유치원·초중고 개학 '1주일 연기'
교육부가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 학교의 개학을 일주일 연기했습니다.
이번 주 입국 예정인 중국 유학생 1만여 명에 대해서는 특별 관리에 나섭니다.
▶ 신천지 "최대 피해자"…자가격리 '의문'
확진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신천지 측이 자신들이 이번 사태의 최대 피해자라고 주장했습니다.
보건 당국에 협조하고 있다고도 밝혔는데, 자가 격리가 제대로 이뤄지는지 의문입니다.
▶ 이란·이탈리아 감염 속출…전 세계 확산
이란과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고 크루즈선에서 내린 승객이 뒤늦게 확진 판정을 받아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