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우리의 감염병 확산을 주시하며 자체 검역 수위를 높이는 등 감염병 대응에 나섰습니다.
중국 내에서는 한국의 코로나19 확산세를 주목하며 "우한의 실수가 되풀이되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선한빛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북한이 우리의 코로나 19 확산에 큰 우려를 보였습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
- "지금 남조선에서는 대규모적인 집단 감염을 관리하지 못하면 전반적인 대유행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가고 있다고 합니다."
북한은 감염병 대응책으로 모든 수입품에 대한 검역 수위를 끌어올리기로 했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물자들을 소독할 때는 포장 용기 안에 있는 물자들의 구석구석까지 말끔히 소독하여 자그마한 빈틈도 없도록 하여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
그러면서 북한은 아직 북한엔 확진자가 없다는 주장도 이어갔습니다.
중국도 한국의 코로나19 확산세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중국 인민일보 등 주요매체는 일제히 한국이 위기 경보를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올리기로 했다는 소식을 속보로 전했습니다.
「중국의 최대 소셜미디어 웨이보에서는 "중국은 곧 끝나가는데 한국은 곧 끝장날 것 같다"는 등 우려의 글들이 올라왔습니다. 」
「환구시보의 후시진 총편집인은 자신의 SNS에 "우한의 실수가 다른 나라에서 되풀이되고 있다"며 "한국의 상황은 매우 심각해보인다"고 전했습니다. 」
MBN 뉴스 선한빛입니다.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