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가 중국 일부 지역의 한국인 입국자 강제 격리에 대해 "이해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싱 대사는 26일 외교부 청사에 들어서면서 취재진과 만나 "중국 정부는 한국 국민에 대해 제한 조치를 안했다"면서 "일부 지방정부에서 하는 조치는 한국 국민만을 상대로 한 게 아니다. 중국 국민도 많다. 양해하고 이해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방정부의 격리방침이 철회될 수는 없느냐'는 질문에는 "상황을 상의해서 잘 타당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바이러스는 세계 공동의
외교부는 최근 산둥(山東)성 웨이하이(威海)시 등에서 한국인 입국자가 사전협의 없이 격리되는 등의 일이 잇따르자 이에 항의하기 위해 싱 대사를 부른 것으로, 사실상 초치의 성격입니다.
[MBN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