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오늘(28일) 오후 국회에서 여야 4당 대표들과 만납니다.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여야의 초당적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자세한 소식은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최형규 기자, 오늘 회동에서는 어떤 얘기들이 오갈까요?
【 기자 】
네, 잠시 후 열리는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들의 회동에서는 코로나19 사태 대응 방안과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회동에는 문 대통령과 함께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 유성엽 민생당 공동대표와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여야 4당 대표들에게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추경안의 조속한 처리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5일 "충분한 재정 지원을 위해 국회 동의를 얻어 추경 편성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한 바 있는데요.
여기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대책과 경제적 피해 최소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대해 야당은 정부의 방역대책에 대해 비판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미래통합당은 추경의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중국발 입국 전면 금지를 요구하고 있는데요.
황교안 대표가 중국발 입국 전면 금지를 회동에서 언급하면 이 문제를 두고 격론이 오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민생당은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해 4·15 총선 연기를 제시할 예정인데, 총선 연기 문제도 회담에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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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 조병학 PD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