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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시장은 이날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정치적 쇼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황당한 분들"이라며 "정치평론가들이냐"며 이같이 말했다.
박 시장은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 지도부를 살인죄로 고발한 것에 대해 "많은 확진자와 사망자를 초래했기 때문에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죄 등을 적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시 권한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은 검찰에서 수사를 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이만희 신천지 회장을 고발한 이유에 대해서는 "처벌에 목적이 있는게 아니다"면서 "빠른 시간에 신자들의 명단을 확보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하겠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천지 신도들을 해하자는 것이 아니고 그분들이나 교육생, 가족들 생명을 지키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지난 2일 이 회장이 기자회견을 한 것에 대해 "수천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것은 신천지 집단의 문제 때문"이라며 "사과하고 절도 했지만 실제 우리 방역당국이 원하는 건 그런 형식적 사죄가 아니라 책임감
이어 "(신천지 측에서 제출한) 명단과 장소들이 부실하다"며 "방역업무의 혼란을 초래할 확진자도 늘어난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국가적으로 창피하다"며 "신천지 집단 지도자들의 책임"이라고 비판했다.
[디지털뉴스국 최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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