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식 무소속 의원이 3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4·15 총선 관악갑 무소속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21대 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20대 총선에서 국민들께서 만들어준 제3정당 국민의당을 제대로 가꾸지 못했다"며 "저 나름대로 힘을 합치고 당을 바로 세우고자 몸부림쳤지만 무력했다. 머리숙여 사과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낡은 싸움질 정치를 새 시대의 문제해결 정치로 바꾸는 디딤돌이 되겠다"며 "여야의 경계를 넘어서는 의원들의 네트워크를 만들어 정책적 협력과 합의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미래통합당이나 민생당 등에 합류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기득권 양당구조를 바꾸자고 호소해왔다"며 "이번에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것이 그 호소에 대한 약속을 지키는 길이라고 믿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민주당과 통합당 등)
현재 서울 관악갑은 더불어민주당에선 유기홍 후보의 본선행이 확정됐다. 미래통합당 후보는 아직 미정이다.
[디지털뉴스국 맹성규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