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사태와 관련해 대구와 경북청도 등 일부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앞으로 중앙정부 차원에서 해당 지역을 적극 지원하며, 상황에 따라 추가지정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정세균 국무총리의 건의를 받아들여 대구와 경북 청도, 경산, 봉화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자연재해가 아닌 코로나 19와 같은 감염병으로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정부는 추가 지정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세균 / 국무총리
- "감염병으로 인한 피해에 대해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한 것은 전례가 없습니다. 지역의 피해상황에 따라 추가 지정도 계속 검토해 나갈 것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해당 지역의 피해 상황을 조사하고 복구비의 50%를 국비에서 지원합니다.
「주민 생계와 주거 안정을 위해 사망과 부상자에 대한 구호금과 함께 전기와 통신, 도시가스 요금 등의 감면 혜택도 주어집니다. 」
여야 정치권은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일제히 환영의사를 밝혔지만, 추경 예산을 6조 원 이상 늘리는 방안에 대해 통합당은 현금살포정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 "코로나 19사태가 전 세계 문제로 확산하면서 문 대통령은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G20 특별정상화상회의 개최를 제안했고, 미국 측도 긍정적으로 화답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