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통합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미래한국당은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혁신과 통합의 가치를 담는 희망의 그릇"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그러나 국민의 기대와 다른 결과를 보여주면서 국민에게 큰 실망과 염려를 끼쳐 안타깝다"며 "국민들에게 송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패 정치, 나쁜 정치와 단절할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문제를 바로잡아 승리의 길로 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 대표는 "공천이 마무리단계"라며 "저와 당은 공천 성공이 총선승리와 직결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 대표는 "이기는 공천을 위해 우리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저부터 모든 것을 내려놓고 공관위에 권한을 부여하는 등 투명한 공천 진행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안팎에서 저를 비난해도 계파 공천 등 지금까지의 부패와 결별하기 위해 오로지 국민만 바라봤다"며 "잘못된 건 당헌과 당규에 따라 수정, 보완했다"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더불어민주당과 차별화된 공천을 이뤘다고 생각
그러면서 "공천 불복과 무소속 출마는 분열과 패배의 씨앗이 된다"며 "정권심판을 위한 국민의 염원을 저버리지 않을 것을 국민을 대신해 부탁한다"고 주장했다.
[디지털뉴스국 최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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