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 김부겸 의원 페이스북 캡처] |
이날 김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늦은 밤에 사람이 일하고 있는데 계란을 던진 것은 폭력이다"며 이 같은 일이 있었다고 전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9시 30분께 누군가 대구에 있는 김 의원 선거사무실에 계란을 던졌다.
이어 "문재인 폐렴, 대구 초토화, 민주당 OUT", "신적폐 국정농단, 혁명, 문재인을 가두자" 등의 내용이 담긴 종이를 사무실 출입문에 붙이고 달아났다.
이에 김 의원 측은 경찰에 신고했다.
그러면서도 "일을 크게 벌이지는 않겠다"며 "저까지 흥분해 대구 시민들께 걱정을 끼쳐서는 안 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현재 경찰은 건물 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김 의원은 특히 '함께 이겨냅시다, 힘내자 대구 경북'이라는 글귀를 오염시킨 것에 분노했다.
그는 "코로나 때문에 시민들이 두 달 이상 두려움과 긴장에 싸여있는
아울러 김 의원은 "앞으로 계란을 던지려거든 저에게 던지시라"며 "이를 악물고 싸우겠다. 증오의 정치에 맞서 통합의 정치를 외치겠다. 죽어도 물러서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지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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