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태경 통합당 의원 [사진 출처 = 연합 뉴스] |
하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조국 일가의 범죄가 재판 과정에 속속 확인되고 있다"며 이같이 적었다. 하 의원은 이와 함께 전날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7차 공판 관련 기사를 공유했다.
하 의원은 "전날 열린 재판에서 동양대 행정지원처장은 정 교수가 딸에게 발급한 표창장이 학교의 정상 절차를 거치지 않은 것이라고 증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주장한 검찰의 사전 내사도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조국 일가가 하지도 않은 공사 계약서로 웅동학원의 재산을 빼달린 것도 증언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그런데 이런 파렴치한 일가 수호에 앞장선 사람들이 사죄는커녕 오히려 국회에 들어오겠다고 정치판을 더 어지럽힌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하 의원은 "조국 아들의 허위 인턴증명서를 발급했다는 혐의로 기소된 최강욱(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과 조국을 수사한 검찰 명단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공개한 황희석(전 법무부 인권국장)은 '조국수호당'인 열린민주당 비례 앞 순번을 받았다"고 부연했다.
이어 하 의원은 "그리고 개싸움은 자신들이 한다던 김남국 변호사를 비롯해 친조국 인사들은 더불어민주당(민주당) 공천을 받았다"며 "조국 일가를 비판한 금태섭 민주당
한편 열린민주당은 손혜원 의원과 정봉주 전 의원이 주축인 비례용 정당으로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과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황희석 전 법무부 검찰개혁추진지원단장 등이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디지털뉴스국 최현주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