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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대통령, 서해수호의 날 기념사 [사진 = 연합뉴스] |
문 대통령은 이날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열린 '제5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 기념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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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대통령, 서해수호의 날 기념사 [사진 = 연합뉴스] |
문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우리는 애국심으로 식민지와 전쟁을 이겨냈고, 경제성장과 민주주의를 이뤄냈다. '연대와 협력'으로 우리는 역경을 극복할 수 있었으며 그 힘은 국토와 이웃과 우리 역사를 사랑하는 애국심으로부터 비롯됐다"면서 서해수호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떠올렸다.
이어 "총탄과 포탄이 날아드는 생사의 갈림길에서 영웅들은 불굴의 투지로 최후의 순간까지 군인의 임무를 완수했다. 영웅들이 실천한 애국심은 조국의 자유와 평화가 됐다"며 "아무도 넘볼 수 없는 강한 안보로 한반도 평화와 번영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와 협력을 이끌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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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분향하는 문 대통령 [사진 = 연합뉴스] |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에 대해서도 "싸우면 반드시 이겨야 하고, 싸우지 않고 이길 수 있다면 우리는 그 길을 선택해야 한다"며 "가장 강한 안보가 평화이며, 평화가 영웅들의 희생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역설했다.
문 대통령은 "서해수호 영웅들이 지켜낸 북방한계선(NLL)에서는 한 건의 무력충돌도 발생하지 않고 있으며, '천안함 46용사 추모비'가 세워진 평택 2함대 사령부와 백령도 연화리 해안에서 후배들이 굳건히 우리 영토와 영해를 수호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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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모 영상 보는 문 대통령 [사진 = 연합뉴스] |
문 대통령은 제2연평해전 희생자들을 '전사자'로 예우하도록 하는 법안이 통과된 것에 대해 "참으로
나아가 "전투에서 상이를 입은 국가유공자들에 대한 추가 보상책도 마련하고 있다"며 "올해 163억원 수준인 '전상수당'을 내년 632억원 수준으로 다섯 배 인상하고, '참전 명예수당'도 점차 50% 수준까지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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