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는 정세균 총리 [사진 = 연합뉴스] |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방역과 의료전문가 의견과 지역사회 의견도 다르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코로나19의 지속저인 해외유입과 산발적 지역사회 감염으로 인해 정부가 오는 5일로 끝나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당분간 연장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정 총리는 "코로나19 발생 후 모든 국민이 참여한 가운데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해왔고, 아이들의 개학을 위해 2주 전부터는 강도를 더욱 높인 결과 미국, 유럽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감염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는 정세균 총리 [사진 = 연합뉴스] |
정 총리는 그러면서도 상황이 여전히 엄중하다고 강조했다.
유학생 등의 해외유입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국내 감염도 아이들을 학교에 보낼 수준까지 이르지
여기에 전세계 감염자가 100만명을 넘어서는 등 계속 지속되는 것도 우려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중대본에서 추가 논의를 거칠 예정이며,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와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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