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15 총선을 앞두고 국토종주 중인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2일 충남 천안시 성환읍 한 주유소 앞에서 당원과 지지자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유튜브 라이브로 전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 뉴스] |
안 대표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지나간 실수와 오류를 반복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국민의당도 비록 4년 전보다는 작지만 속살은 훨씬 더 단단해지고 강해져 있음을 확연하게 느낀다"며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결코 지지 않을 것이고, 마침내 비례정당투표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민주당을 고쳐보려고 그들과 합쳐서 새정치민주연합을 만들었다가 그들의 민낯을 본 후 탈당해서 국민의당을 창당하고, 다시 통합을 통해 바른미래당을 만드는 과정도 마찬가지였다"며 "기성 정치의 생리는 제가 살아 온 삶의 방식과 많은 차이가 있었고, 그것은 제가 알고 있는 보통 사람들의 생각과도 달랐다. 기득권 정치의 벽은 정치신인이었던 제가 한 번에 넘기에는 너무 높았다"고 말했다.
이어 "새 정치는 그렇게 해서 기성정치와 차이를 만들어내지 못했고, 또 많은 분들이 저를 비난하며 떠나갔다"며 "저로서는 억울한 점도 있었고 섭섭한 점도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달리면서 멀리 떨어져서 다시 한 번 되돌아보니 모든 원인과 책임 또한 제게 있음을 거듭 깨닫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반드시 정치를 바꾸고 새로운 정치의 장, 실용적 중
지난 1일 전남 여수에서 시작한 안 대표는 총선 하루 전날인 오는 14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총 424.31km의 대종주를 마무리한다.
[디지털뉴스국 맹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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