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귀환했다. 4·15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 때 미래통합당 출신 무소속 홍준표·김태호·권성동 후보가 각각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은 것이다. 이들 3인방은 김형오 전 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의 검증에서 '컷오프'를 직면했으나 유권자들로 인해 '기사회생'했다.
홍 후보는 대구 수성을 지역구에서, 김 후보는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지역구에서, 권 후보는 강원 강릉 지역구에 출마해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들 3인방 외에도 '친박 실세'로 꼽히는 통합당 출신 윤상현 후보가 무소속으로 인천 미추홀을 지역구에 출마해 171표차로 당선됐다.
정계는 홍 후보와 김 후보의 향후 정치 행보에 촉각을 세웠다. 두 후보는 야권의 잠룡으로 불리는 인물들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두 후보가 제21대 국회에 입성하자마자 '통합당 복당'을 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한편 통
[디지털뉴스국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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