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이 "백지 위에 새로운 정신, 새로운 가치를 찾아 보수를 재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 의원은 16일 21대 총선 결과 통합당의 역대급 참패에 대해 페이스북에 "저희들이 크게 부족했음을 뼈저리게 깨닫는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특히 "보수의 책임과 품격을 지키지 못했다"며 "더 성찰하고, 더 공감하고, 더 혁신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어 "국민의 선택을 무거운 마음으로 받들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번 총선에서 원외 인사인 '유승민계' 후보 상당수가 약진했습니다.
새로운보수당 시절 영입
다만 원내 인사에서는 이혜훈, 지상욱, 오신환 의원이 줄줄이 낙선하고, 하태경·(부산 해운대갑)·유의동(경기 평택을) 후보만 당선하는데 그쳤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