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171표 차이, 득표율로 보면 0.15%p 차이로 당선된 사람이 있습니다.
그것도 무소속 신분으로 말이죠.
바로 인천 동미추홀을에 출마한 윤상현 후보입니다.
경남 양산을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출구조사를 뒤집고 당선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동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미래통합당 공천에서 컷오프돼 두 번 연속 인천 동미추홀을 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윤상현 후보.
선거 결과는 171표 차이 승리였습니다.
40.59% 득표율을 얻은 윤상현 후보가 40.44%를 기록한 남영희 후보를 단 0.15%p 차이로 누르고 당선인에 이름을 올린 것입니다.
▶ 인터뷰 : 윤상현 / 무소속 인천 동미추홀을 당선인
- "위대한 미추홀 주민들의 승리입니다.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지역 발전을 위한 초심을 잃지 않는 정치인이 되겠습니다."
세자릿수 표 차이로 승부가 결정된 지역구는 서울과 부산에서도 나왔습니다.
서울 용산에서는 권영세 미래통합당 후보가 강태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890표 차이로 이겨 당선됐고,
부산 사하갑에서는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김척수 미래통합당 후보를 697표로 따돌리며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경남 양산을에 출마한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지상파 출구조사에서 나동연 미래통합당 후보에 48.1% 대 48.5%로 0.4%p 차 지는 것으로 예측됐지만, 개표 결과 김 후보가 1.7%p 차로 승리하며 출구조사를 뒤집었습니다.
MBN뉴스 이동석입니다.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