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부는 물론 전세계가 어제(21일) 보도된 '김정은 건강이상설'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지만, 정작 북한 매체는 22일 오전까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행보에 대해 침묵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 중태까지 거론되며 신변이상설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데 북한이 반응하지 않는다는 게 이례적이다는 평가입니다.
22일 북한 조선중앙통신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등 북한 매체에는 김 위원장의 공개 활동을 다룬 내용이 없었습니다.
전날 밤 늦게 김 위원장이 80세 '노력 영웅'에게 생일상을 보냈다는 조선중앙통신의 동정 보도가 있었지만 김 위원장의 건재함을 확인할 만한 보도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김 위원장은 지난 2014년에도 40여 일 간 잠행한 바 있습니다.
발목 수술이 원인으로 알려졌는데 당시에도 공식 반응은 없었습니다.
그래선지 일각에서는 이번 보도 자체가 오보일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습니다.
CNN은 지난 2014년 11월에도 김정은의 고모인 김경희
앞서 CNN은 김 위원장이 수술 후 상태가 위중하다고 보도했으며, 데일리NK는 김 위원장이 최근 심혈관 시술을 받았다고 소식통 발언을 인용해 보도 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