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이 22일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하는 비대위 체제로 전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심재철 당 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현역 의원과 당선인 142명 중 2명을 제외한 140명을 조사한 결과 김종인 비대위가 다수로 나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김 전 위원장이 비대위원장직을 고사할 경우에 대해 기자들이 묻자 "(김 전 위원장을) 조만간 만나 뵐 것"이라며 "아마 수락하지 않겠나
앞서 김 전 총괄선대위원장은 "비상대책위원회의 기한을 정하지 않고 전권을 가져야 비대위원장직을 맡을 수 있다"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통합당은 '김종인 비대위'로 전환할지, 현행 대표 권한대행 체제에서 조기 전당대회를 치를지 등을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