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은 오늘(22일) 지난 15일 치뤄진 제 21대 총선 '사전투표 조작설'을 주장하는 일부 유튜버를 향해 "조회수 장사"라며 비판했습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논리 구조가 완전 안 맞는다"며 "이 정도의 황당한 상황을 만든 것에 대해서 좀 책임져야 될 분들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유튜버) 본인들이 '사전투표하면 조작되니까 본 투표하라'고 했다"면서 "선거 끝나고 결과를 보니, 본 투표에서는 보수가 우세하고 사전투표에서는 보수가 불리하니까 지금 와서 '봐라, 조작 아니냐' 이러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예를 들어 보수유권자 A가 그런 방송을 보고 조작을 의심해서 사전 투표를 안 나가고, 꺼림칙해서 본 투표도 안 나갔다. 그러면 보수표를 잃어버리는 것"이라며 "이 조회 수를 위해서 자해적인 이런 투표 거부를 하게 한다는 게 정당 입장에서는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유튜버들을 향해 맞장토론을 벌이자고 제안한 것이 대해선 "그 의혹을 제기하신 분들은 한 명도 토론회에 응한 분이 없다. 시민 두 분 정도만 (응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 최고위원은 총선 사전투표 조작 의혹을 제기한 보수 논객과 오는 내일(23일) 오전 11시 공개 토론회를 개최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