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통제됐던 군 장병들의 외출이 오는 24일부터 단계적으로 허용한다.
22일 국방부는 안전지역에 한해 군 장병 외출을 오는 24일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2달간 지속된 장기간의 고강도 통제로 인해 신병, 초급간부 등 극도의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다"며 "한계치에 도달한 상태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외출 허용 배경을 설명했다.
외출 허용 지역은 시행일 기준 7일 이내 확진자가 없는 지역이다. 이날 기준 전국 시·군·구 220여곳 중 80%가 안전지역에 해당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지역에선 평일 및 주말 외출이 모두 허용된다.
군 당국은 PC방, 노래방 등 병사들이 외출시 자주 이용하는 시설에 대해 지자체와의 협조 하에 자리이격, 소독, 환기 등 생활방역이 준수되도록 사전 협조할 예정이다. 외출 복귀시엔 발열체크를 통해 유증상자의 경우 PCR검사와 예방적 격리·관찰 조치가 병
군 당국은 정부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3월 22일)하기 한 달 전인 2월 22일부터 전 장병에 대한 휴가, 외출, 외박, 면회를 통제해왔다.
[연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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