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4·15 총선에서 낙선한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이 27일 인천지방법원에 "오늘 오후 2시 인천지방법원에 투표함 증거보전신청서를 접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연수을 지역구 재검표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일고 있는 개표결과 관련 의혹을 한번에 해소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민 의원은 "이를 위해 연수을 지역구 투표함 뿐 아니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서버도 증거보전신청 대상에 포함시킬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민 의원은 지난 22일 국회 소통관에서 인천범시민단체연합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부정선거로 의심되는 정황이 있어 증거보전 신청과 재검표 등을 추진하려 한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사전투표함이 폐쇄회로(CC)TV가 없는 장소에 4일 이상 보관된 점 △여러 지역구에서 사전투표함 봉인지의 참관인 싸인필체가 바뀐 점 △관외·관내 사전투표 득표율이 99% 이상 일치하는 지역구가 43개구에 달한 점 등을 근
이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 "선관위가 투개표 결과를 조작하는 일은 절대 있을 수 없다"며 "정확한 근거 없이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고 허위사실 유포를 멈추지 않는다면 당사자 및 관련자 고발 등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맹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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