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신임 법무부 차관에 고기영(55·사법연수원 23기) 동부지검장을 임명하면서 김오수 차관의 다음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오수 차관은 이날 오후 2시 이임식을 열 예정입니다.
김 차관은 2018년 6월 임명 이후 박상기, 조국 전 장관, 추미애 장관까지 3명의 장관과 호흡을 맞춰왔습니다.
특히 조국 전 장관의 사퇴 후 법무부장관 직무대행으로서 검찰 개혁안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직보할 정도로 정부의 신임을 얻고 있다는 후문
이에 공정거래위원장, 금융감독원장, 국민권익위원장 등 장관급 요직으로 영전할 것이라는 관측이 잇따르는 가운데, 김 차관은 "당분간 집에서 쉬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한편, 김 차관은 전남 영광 출신으로 인천지검·서울중앙지검 특수부장 등을 거쳐 대검 과학수사부장, 서울북부지검장 등을 지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