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전 부산시장 사퇴와 공증 등 성추행 사건을 비밀리에 수습한 핵심 측근인 장형철 정책수석보좌관과 신진구 대외협력보좌관이 사직서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부산시에 따르면 장 수석 보좌관은 지난 27일, 신 보좌관은 지난 28일 총무과에 사직서를 냈다.
두 사람의 사직서는 각기 다른 대리인이 시청에 와서 제출했다고 시 관계자가 전했다.
사직 이유는 '일신상의 사유'로 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급 상당인 장 정책수석은 오 전 시장을 대신해 사건 피해자와 만나 오 전 시장 사퇴 시기 등을 의논하는 등 이번 사건 수습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두 보좌관은 23일 사퇴 기자회견 때까지 오 전 시장을 보좌한 뒤 종적을 감춘 채 외부와 연락을 끊은 상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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