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제21대 국회 첫 원내사령탑에 출사표를 던진 정성호 의원은 29일 '여당 원내대표'를 "끝없는 인내로 끈질긴 대화를 하고 타협을 해야만 한다"고 정의했다.
정 의원은 29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여당 원내대표는) 국민에게 겸손하고 당을 화합시키고 야당을 설득해야 한다"고 이렇게 말했다.
정 의원은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과 관련해서는 "4·15 제21대 국회의원 총선 사전투표가 조작됐다는 의혹 해소를 위해 특별위원회를 만든다는 보도가 있다"며 "국민을 완전 무시하는 그 용기가 정말 무서울 정도다, 이런 정당을 상대하는 게 여당 원내대표"라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본인이 원내대표직에 출사표를 낸 이유에 대해서는 "용기를 내서 원내대표 후보로 나섰다"며 "12년간 의정활동을 보고 자질과 능력을 평가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지난 27일 기자회견 때도 "당리당략·갈등조장의 정치를 종식시켜야 한다. 겸손, 실력, 통합이 원내운영의 기조가 돼야 한다"며 "사심 없고, 계파 없고, 경험 많은, 합리적 실용주의자 원내대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발언은 앞서도 존재했다. 정 의원은 지난 17일 총선 해단식 후 자신의 페이
한편 정 의원은 당 원내대표 후보 등록을 다른 후보들보다 우선적으로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국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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