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해리스 주한미국 대사가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닭한마리를 요리하는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어머니날을 맞아 직접 요리에 나섰는데, 방한할 때마다 즐겨 찾는 서울 단골 식당의 비법이라고 하네요.
배준우 기자입니다.
【 기자 】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능숙하게 호박전을 뒤집습니다.
닭한마리를 직접 끓여내더니 만두까지 구워 한국식 소주를 곁들여 먹습니다.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 대사가 비건 대표가 미국의 어머니 날을 맞아 아내를 위해 닭한마리를 요리하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해리스 대사는 해당 게시글에 요리 비법을 전수해준 그의 서울 닭한마리 식당에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적었습니다.
비건 대표는 방한할 때마다 서울의 한 닭한마리 식당을 찾아 닭한마리 사랑으로 유명한데, 지난해 8월과 12월에도 해당 식당을 찾은 모습이 언론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폴란드 출신인 비건 대표는 닭한마리 요리가 어머니가 만들어준 소울 푸드처럼 느껴져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글을 올린 해리스 대사도 한국 음식 애호가로 서울 광장시장을 찾아 낙지비빔밥을 먹거나,
▶ 인터뷰 : 해리 해리스 / 주한미국 대사
- "비빔밥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한국 음식이에요. 김치 정말 좋아해요."
마늘과 김치를 넣은 오믈렛을 만드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MBN뉴스 배준우입니다.
영상출처 : 해리 해리스 대사 트위터
영상편집 : 이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