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 개원을 앞둔 여야는 지도부 구성 등 새로운 진용 갖추기에 한창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더불어시민당과 합당을 가결해 내일(13일)이면 합당 절차를 마무리합니다.
열린민주당은 신임 당 대표로 최강욱 당선인을 선출했습니다.
선한빛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중앙위원회 투표를 거쳐 더불어시민당과 합당을 가결했습니다.
▶ 인터뷰 : 이석현 / 더불어민주당 중앙위원회 의장
- "찬성이 486표, 반대가 11표 더불어시민당과의 합당결의 및 수임기관 지정의 건이 통과됐음을…."
이와 함께 시민당은 소수정당 출신인 용혜인, 조정훈 두 당선인 제명을 확정했습니다.
내일(13일) 양당 최고위에서 통합 절차를 끝내면 민주당 의석은 지역구 163석, 비례대표 14석으로 177석이 됩니다.
용혜인, 조정훈 당선인은 기본소득당과 시대전환으로 복귀합니다.
정의당은 신임 원내대표로 배진교 당선인을 만장일치로 추대했습니다.
▶ 인터뷰 : 배진교 / 정의당 신임 원내대표
- "비록 교섭단체는 안 됐지만 여전히 일당백의 의지와 실력을 가진 여섯 의원들은 국회를 넘어 시민을 향해서…."
열린민주당 신임 당대표에는 최강욱 당선인이 선출됐습니다.
▶ 인터뷰 : 최강욱 / 열린민주당 신임 당 대표
- "대한민국의 국회를 바꾸고 정치를 바꾸고 검찰을 바꾸고 언론을 바꾸라는 중요한 사명을 안겨주신 것으로…. "
미래통합당은 열린당의 최강욱 대표 선출을 두고 "재판을 받고 있는 범죄혐의자가 당 대표까지 됐다"며 "마냥 축하를 할 수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MBN뉴스 선한빛입니다.
영상취재 : 민병조,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