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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연합뉴스] |
당시 K-6 기관총 원격사격체계로 첫 대응 사격을 시도했으나 기능이 작동하지 않아 수동으로 전환해 K-3(1차), K-6(수동·2차) 기관총으로 대응했다.
군은 사건 발생 직후 구체적인 상황을 설명하지 않아 비판이 제기되자 열흘 만에 자세한 대응 조치를 뒤늦게 알려 '늑장 공개'라는 지적도 나온다.
13일 합참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7시 41분께 GP 근무자들이 GP 외벽에 섬광과 충격음 발생을 청취한 후 상급자에게 보고했다. 근무자들은 당시 GP에서 충격음에 따른 진동을 느끼고 피격 사실을 인지했다.
첫 조준 사격은 총알에 맞은 흔적 3개를 발견한 지 22분 만이다. 처음 충격음을 청취한 지 32분 만의 대응이다.
GP장이 바닥에 떨어진 탄두를 발견해 확인한 결과 북한군 14.5㎜ 고사총으로 나타났다.
오전 8시 18분 사단장이 북한군 고사총과 동종의 K-6 수동 사격을 지시했고, 북한군 GP 감시소를 향해 15발로 2차 대응 사격했다. 두차례 총 30발을 조준 사격한 것이다.
합참은 "북한군이 우리 GP를 맞췄기 때문에 우리도 조준해서 사격했다"고 설명했다.
군은 두차례 조준 사격 후 북한군 GP의 부산한 움직임으로 미뤄 북한군 GP에 타격됐을 것으로 판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합참은 이번 총격 사건이 북한군의 우발적인 상황이라는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합참 관계자는 "군이 두 번이나
이 관계자는 "군은 우발적 상황이라는 정황을 분명히 입수했으나 그것은 구체적으로 공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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