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14일 21대 국회에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배치되길 원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는 법사위에서 검찰개혁에 나서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최 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 출연해 21대 국회 전반기 상임위로 법사위를 지망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렇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 당 내부에서 여러 설왕설래가 있는 모양이다. 민주당에서도 이탄희, 김용민, 김남국 당선인 등 영민한 젊은 초선들이 많이 당선되지 않았나"라면서 "법사위에 못 갈 수도 있으니 다른 상임위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이런 이야기를 하는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전화가 축하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보느냐'라는 질문에 대해선 "대통령 입장에서 공당의 대표한테 축하인사 하시는 건 늘 있어 왔던 일"이라면서 "우리 당원 분들에게 대통령의 인사를 전해 달라, 이 말씀은 선거 때 저희가 보였던 일종에 실험 같은 게 있다. 그 점이 대통령 보시기에 인상적이었나 보다"라고 강조했다.
8월 민주당이 전당대회를 열고 새로운 지도부를 구성하면 합당과 관련해 열린민주당과 새로운 국면을 연출할 수 있냐는 질문에 대해선 "일반적으로 생각할 때 민주당의 전당대회는 민주당 당원들이
[디지털뉴스국 맹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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