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3주년 특별연설에서 혁신경제를 강조한 문재인 대통령이 스타트업 현장을 찾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기업가치 1조 원을 넘는 유니콘 기업을 더 많이 키워내기 위해 K-유니콘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스타트업 창업 현장을 찾아 기업가치 1조 원이 넘는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는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30세 이하 아시아 글로벌리더 20명이 참석했습니다.
▶ 인터뷰 : 이종흔 / 매스프레소 대표(교육관련 IT기업)
- "넷플릭스나 유튜브 같은 글로벌한 플랫폼, 교육 분야에서는 저희 매스프레소가 한번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사업으로 성공하는데 많은 난관이 있다며, 2조 원 이상의 자금을 투입해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는 죽음의 계곡 다윈의 바다 같은 많은 난관을 극복해야 합니다."
지난해 신규 벤처투자는 4조 3천억 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으며, 국내 유니콘 기업은 11개로 세계 6위 수준입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K-유니콘 프로젝트를 강력히 추진하겠습니다. 융자, 보증, 시장 개척을 패키지로 지원할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데이터, 5G 분야 인프라 구축, 비대면 산업 육성, SOC의 디지털화라는 3대 추진 방안을 마련하고, 민관합동 펀드도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