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기부금 유용 의혹부터 등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국회의원 당선인이 사퇴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1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통합당에선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당선자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사퇴요구에 대해선 고려하고 있지 않다"라면서 "의정활동을 통해 잘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런 상황에 이른 데 대해 심심한 사과를 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윤 당선인은 "28살에 이 일을 시작해 정신없이 달려오다 보니 60을 보게 됐다"라면서 "이제야말로 멈추고 제 삶을 돌아보게 됐다. 이용수 할머니와 속히 만나서 예전처럼 지낼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윤 당선인은 지난 7일,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으로 정의기억연대의기억연대의 회계 오류 등이 지적되며 유용 의혹과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해 지어진 안성의 쉼터 매입 과정과 가족 관리인 운영 과정 등에 있어서도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전화인터뷰에서 쉼터 인테리어 비용으로 1억원을 사용한 데 대해선 "전자제품 등을 구입한 것이고, 할머니들이 기분 좋도록 블라인드를 하나 하더라도 고급으로 진행을 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2012년 2억원대 아파트를 경매를 통해 현금으로 구매했다는 의혹에 대해 "당시 아파트 매매 영수증까지도 다
이와 함께 고(故) 김복동 할머니 장례식 당시 조의금을 받을 때 개인 계좌를 사용한 것에 대해선 "제가 상주로 김복동 장례위원회를 꾸렸고, 상주인 제 명의로 계좌를 냈다"며 "보통 장례를 진행하는 상주가 통장을 만들어서 집행하는 관례가 있다. 법적인 자문을 받고 있다"고 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