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조국 의혹'을 보도한 SBS 여성기자가 최근 협박·폭언을 당한 사례를 거론하면서 "과거는 권력이 언론을 통제했지만, 이제는 권력과 결탁한 선동가들에게 홀린 대중이 언론을 탄압한다"고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19일 밤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디지털시대의 새로운 파시즘"이라고 밝혔다.
그는 권력과 결탁한 선동가를 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으로 꼽았다.
그는 "유시민의 말 한마디에 (KBS) 방송사 법조팀이 통째로 날아갔다"며 "무슨 심의위원회니 뭐니 그 안에도 어용들이 낙하산 타고 내려 와 있어 뒷처리까지 깔끔하게 해준다"라고 썼다.
이어 "개별 기자들은 흥분한 대중들이 '양념'질하고, 그것도 모자라 직접 찾아가 행패를 부리고(있다)"며 " 휴, 세상이 어떻게 되려고 이러는지"라고 탄식했다.
앞서 SBS기자협회는 전날 성명에서 지난 7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지지자로 추정되는 한 남성 A씨가 자사 B기자에게 욕설과 협박한 것에 대해 "가해자는 공공장소에서 일면식도 없던 피해 기
[디지털뉴스국 맹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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