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이준석 최고위원이 부정선거 의혹을 연일 제기하고 있는 민경욱 의원에게 지상파에서의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이 최고위원은 2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민 의원을 향해 "섭섭함이 있으시면 날 것으로 본인의 의사를 전달할 수 있는 기회인 지상파 토론에 나와 주셔도 괜찮지 않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MBC '100분토론' 섭외를 위해 직접 민경욱 의원에게 전화를 했다"며 "(민 의원이) SNS에서 저한테 '전화 받은 적 없다'라고 했는데 또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짜 (전화) 했는데 왜 안 했다고 자꾸 그러시냐"고 덧붙였다.
그는 이날 진행자에게 전화기록을 보여주며 "제가 굳이 속일 이유가 있겠냐"며 전화를 다시 걸 수도 있다고 했다.
한편, 민 의원은 지난 19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의 선거 조작 개입설을 주장했다.
그는 "이번
그러면서 "양정철이 감당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고 그래서 피신하고 있는 것"이라며 "그들은 지금 자신들이 얼마나 엄청난 일을 저질렀는지를 모르고 있다"고 역설했다.
[디지털뉴스국 최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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