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위기에 "위기 상황은 위기에 맞는 재정전략을 요구한다"며 확장적 재정 정책의 불가피함을 강조하고 나섰다.
김 원내대표는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가족 중 아픈 사람이 있으면 빚을 내서라도 일단 살리고 봐야 한다"며 "건강을 회복한 후에 열심히 일해서 갚으면 된다"고 밝혔다.
이어 "전시 재정을 편성한다는 각오로 재정을 총동원해야 하는데 당장 재정건전성만 따지다가 경제위기 더 심각해지는 것 방치해선 안 된다"며 "민주당은 정부와 3차 추경 신속하고 과감하게 그리고 세밀하게 준비하겠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도 어제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말했다시피 지금은 경제 전시상황"이라며 "코로나
이어 "대한민국은 다행히 주요 선진국에 비해 재정여력이 충분하다"며 "재정 여력을 비축해온 건 위기가 왔을 때 재정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김정은 기자 1derlan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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