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정치 버스킹'을 선언했습니다.
홍 전 대표는 오늘(28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전국적인 정치 버스킹 행사에 나서기 전에 6월 초에 SBS플러스 케이블 방송에 나가 70분간 패널들과 무작위 질의응답 시간을 가져 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대본 없이 원고 없이 사전 조율 없이 현장에서 즉문즉답으로 시도해 보는 방송 버스킹 행사를 해 본 후 전국 순회 현장 정치 버스킹을 가질 예정"이라며 "코로나 19 사태로 사람이 모이는 것이 부담스러워 현장 버스킹이 제대로 진행될지 의아스럽긴 하지만 코로나 19 사태의 추이를 보아 가며 실시 시기를 조절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홍 전 대표는 오는 2022년 3월9일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뜻을 내비치며 정치 버스킹 계획을 밝혔습니다.
그는 지난 22일 "하늘이 내게 마지막 기회를 줬다"며 "개원이 되면 전국적으로 대국민 정치 버스킹에 나서겠습니다.
아울러 홍 전 대표는 그제(26일) 자신의 SNS에 "달성군, 청도군, 창녕군에 걸쳐 있는 영남의 명산 비슬산(1,084m) 정상 천왕봉에 올라왔다"라며 "예부터 비슬산 기슭에서 왕이 네 사람 나온다는 전설이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