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미래통합당 서울 용산구 당선인은 "특정 집단 및 지역에 대한 폄훼, 차별을 조장하는 언급을 자제해주시길 거듭 당부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권 당선인은 어제(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태원이 속한 용산구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건수는 5월 26일 기준 38명으로, 다른 지역과 비등한 수준"이라며 "'이태원발 코로나19' 등 표현으로 인해 이태원 경제와 상권이 직견탄을 맞아 상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클럽발' 감염은 (이태원이라는) 지역에 의한 것이 아니라, 일부 시민의 안전 예방 수칙 위반과 클럽이라는 공간의 폐쇄성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권 당선인은 "팬데믹 극복을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차별이 아니라 사회적
권 당선인 측에 의하면, 최근 이태원 1, 2동 상가 매출은 지역 자체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 증가로 인구 이동량이 크게 줄면서 80%나 급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최형규 기자 / choibro@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