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을 향한 비난 수위를 높이고 있는 북한에 유감 표명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를 겨냥해 "엄중한 안보 위기 상황에 장난치고 싶냐"며 "꼴값으로 보인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신 의원은 15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옥류관 주방장한테 찍소리 못하는 분들이 왜 나만 갖고 그래'라고 언급한 진 전 교수에 "'옥류관 주방장, 국수나 잘 삶으쇼' 이렇게 하길 바라는 것이냐. 어쩌자는 것이냐"라고 반발했다.
이어 그는 진 전 교수가 지난 14일 자신의 SNS에 '옥류관 주방장, 문 대통령, 신 의원, 진중권 백성 한반도 서열이 이렇게 되는 건가?'라고 올린 글에 "저 한반도 권력서열을 보고 경악했다"며 "때 묻은 반공보수의 모습을 진중권에게서 볼 거라고는 생각조차 못했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또 "'의전 대통령' 오버 발언에 쿨하게 사과할 생각이 없는 것 같다"며 "자기는 문재인 대통령을 노무현 대통령과 비교했는데 저 분들은 박근혜 대통령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괘변을 둘러 댄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김정은 기자 1derlan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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