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중 하나가 미국이 제재를 풀어주지 않는다는 데 대한 반발 성격도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으로 이 문제를 언급했습니다.
"비정상적이고 엄청난 위협이다"
그러면서 조지 부시 행정부 때부터 이어오던 북한에 대한 기존 경제제재를 1년 더 연장했습니다.
북한의 핵 확산 위험을 국가 긴급 상황의 대상으로 규정하고 이에 따라 북한에 대한 자산동결 등 대북 경제 제재를 가하는 조치들입니다.
전문가들은 지금 북한의 경제난이 김정은 집권 이후 최악 수준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무역 적자는 해마다 큰 폭으로 늘면서 상황은 갈수록 악화하고 있고요.
2023년이면 외환 보유액이 고갈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는 상황입니다.
가뜩이나 경제난을 겪는데 여기에 코로나까지 맞게 되면서 이제는 고사 직전까지 갔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코로나로 무역 대부분을 의지하는 북중 교역이 전면 중단되면서 북한 경제의 숨통도 막혀버렸다는 것이죠.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 (15일, KBS 김경래의 최강시사)
숨을 쉴 수 없다고 'I can't breathe'라고 그런 거잖아요, 지금 조지 플로이드가. '지금 목이 막혀서 죽겠다' 지금 북한의 상황, 제재라는 게 그와 유사한 상황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이 와중에 트럼프가 대북제재 완화는커녕 기존 제재를 1년 더 연장하면서 북한도 생각 좀 많아지지 않을까 싶네요.
오늘의 프레스콕 '대북제재 연장 택한 트럼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