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무소속 의원이 "문재인 정부에는 북한 비핵화 전략이 없다"며 " 그저 평화 되뇌기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윤 의원은 지난 21일 페이스북에서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회고록이 화제"라며 "볼턴이 북핵 비핵화에 대한 미북 외교는 한국의 창조물이라고 했다. 한국이 '가짜 어음'을 유통시켰다는 뜻"이라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 2018년 3월 북한 평양과 미국 워싱턴을 오가면서 '김정은의 확고한 비핵화 의지'라며 가짜 어음을 유통시킨 사람이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정원장"이라며 "이 사건을 바로 잡는 일로 폐허 정리를 시작할 수 있다"고 이른바 '가짜 어음 유통 정리'를 주장했습니다.
이어 "그 수단으로 이용한 온갖 남북 이벤트들의 끝은 북한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였다"며 "우리 국민이 그토록 기대한 북한 핵 폐기의 시한과 방법을 정하고 실천하는 일들은 철저히 회피되고 무시됐다. 쇼는 끝났고, 지금은 이 폐허 위에서 다시 시작해야 할 시간"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렇게 시작된 국제적 가짜 비핵화 쇼의 기획자이자 중개인이 바로 운전자와 중재자를 자처했던 문
이와 함께 "청와대와 정부 외교안보라인을 전면 개편하고 북핵 정책도 전면 재조정을 해야 한다"며 "돌려막기 땜질 인사와 표지갈이 정책조정 같은 쇼는 안 된다"고 당부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