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이 인천국제공항공사 보안검색요원 정규직 전환과 관련해 "문재인 정권에겐 열심히 공부하는 청년학생들도 적폐인가. 문 대통령은 인천공항 '로또취업' 취소하고 청년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23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문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 방문했던 인천공항 비정규직의 무조건 정규직화가 결국 로또취업으로 드러났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청년들이 바라는 것은 준비한 사람에게 동등한 기회가 제공되는 것"이라며 "그런데 문 정권은 노력하는 청년들이 호구가 되는 세상을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공정가치 말살한 문 대통령은 잘못을 인정하고 청년들에게 사과해야 한다"면서 "인천공항의 결정은 단순히 2143개 신규일자리를 없애 버린 게 아닌 수십만 청년들의 기회의 사다리를 걷어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에서 열심히 사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의심하게 만들었다"며 "대한민국 공동체 질서 근간을 뒤흔든 반사회적 범죄를 저지른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1일 1만 여 명에 이르는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작업을 이달 말 완료한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21일 보안검색 노
[최현주 기자 hyunjoo226@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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