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9일간의 사찰 칩거 후 24일 국회로 전격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당 핵심관계자는 이날 오전 "주 원내대표가 오늘 중으로 사찰 칩거를 끝낼 것"이라며 "관련 메시지도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주 원내대표는 같은날 오후 김성원 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와 비공개로 만나 남은 원 구성 전략 등 당내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주 원내대표는 지난 15일 '집권당' 더불어민주당의 단독 상임위원장 선출 및 상임위원 강제 배정에 반발했고, 그 일환으로 사의를 표명한 후 전국 사찰을 돌며 잠행 행보를 보였다.
아울러 김종인 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주 원내대표의 복귀를 위해 지난 20일 충북 보은군 속리산 법주사로 향하기도 했다. 당시 주 원내대표는 법주사에 머물렀다.
김 위원장과 주 원내대표는 당시 법주사에서 비공개 만남을
두 사람의 비공개 만남 땐 충북 보은 지역구 국회의원인 박덕흠 의원 및 송언석 비대위원장 비서실장도 동석했다
[우승준 기자 dn1114@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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