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집중호우에 대비하기 위해 재난대책본부를 2단계로 격상해 운영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재난대책본부를 전일(2일) 오전 10시 50분 2단계로 격상했다"며 "비상 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달 24일 군수관리관이 본부장인 재난대책본부를 구성했다.
국방부는 재난대책본부를 총 3단계로 운영한다. 1단계에는 특정관리 대상시설 사전대피 계획 점검과 예방 활동, 2단계에는 재난피해 예상 지역 부대의 병력과 장비의 신속 대피 등의 준비, 3단계는 군 피해복구와 정부 차원의 조직적인 지원 준비 등을 위한 필수인원이 편성된다.
문 부대변인은 "오늘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한 대민지원도 있다"며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해 병력과 장비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군은 이날 대전, 경기도 이천 등에 병력 300여명과 장비 15
한편 중부지방에는 며칠째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4일 오후 비가 잠시 주춤했다가 5일 제4호 태풍 '하구핏'의 영향으로 다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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