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규 국민의당 최고위원은 6일 현 정권을 향해 "촛불정신이 자신들만의 것인 양 훔쳤고, 남북 정상이 만나기만 하면 곧바로 평화가 올 것처럼 선전하며 표심을 훔쳤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때 "생각해 보면 문재인 정권은 이미 수많은 것을 훔치고 빼앗았다"며 "국민의당의 '일하는 국회' 슬로건을 가져다가는 '내 맘대로 국회'로 전락시켰다, 국민에게서 '열심히 일하면 집 살 수 있다'는 기대도 빼앗았다"고 여권의 행태를 지적했다.
이 최고위원은 그러면서 "이제 하나하나 바로잡아야 한다"며 "감사원장의 공명정대 의지가 공격받는 나라, 검찰총장이 지극히 당연한 말을 강조해야 하는 나라, 그리고 그것이 국민의 관심사가 되고 정치적 공방이 되는 나라, 분명 정상적인 나라는 아닐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부동산 정책 발표장에 경찰청장이 배석하는 것은 한마디로 코미디인가, 협박인가"라며 "부동산 정책에 경찰이 관여할 사안이 무엇인가"라고 부연했다.
그는 재차 "이런 나라, 이런 사회가 지속된다면 이제 우리
[우승준 기자 dn1114@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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