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명진 전 의원이 광화문 집회 참석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광화문 집회 당일) 나와 마주치고 인사를 나눈 분들이 있다면 보건소에 가서 검사 받으시길 권고드린다"고 밝혔다.
차 전 의원은 19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코로나19 양성이라고 한다"며 "(광화문 집회 당일) 경복궁 앞 식당에서 모르는 여러 사람들과 식사를 했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러면서 "원래 15일에 이사가 계획 돼 있어서 집회에 안가려 했으나 비가 많이 오는 날이어서 애국시민의 한 사람으로 광화문 집회에 가게 됐다"며 "그날 낮 12시 반에 동화면세점 앞에 도착해 10분 정도 연단 앞 텐트를 찾아가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눴고, 자리를 떠서 경복궁 앞으로 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청평에 갓이사를 왔기 때문에 동네에서 주변 사람들과 전혀 어울리지 않았고 16일엔 생활용품 가게에 딱 한 번 갔다"며 "검사 당일인 18일에는 사무실 이사 때문에 부천 부동산에 계약서를 쓰러 갔다왔고 도중에 누구를 만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그는
[최현주 기자 hyunjoo226@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