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늘(2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위임통치에 나선 것에 대해 "북한의 당 시스템이 정상화되는 것으로 표현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홍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출발 새아침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의 1인 권력체계에는 큰 문제가 없고 건강에도 이상이 없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홍 의원은 "표현이 (북한의) 위임통치라고 하니까 조금 과잉해석이 있는 것 다"면서 "국정원에서 보고한 내용에서도 김 위원장 건강에는 이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대남·대미 관계는 김여정 부부장, 경제 문제는 박봉주 당부위원장, 군사 문제는 최부일 당군정지도부장과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부위원장 등에게 각각 위임통치를 하고 있다는 얘기"라고 설명했습니다.
홍 의원은 "아버지 시대인 김정일 때는 '성분정치'라고 해서 일부 군인 인사를 중심으로 한 비상 정치 시스템이었다면,
앞서 국가정보원은 전날 국회 정보위 회의에서 "김 위원장이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등 일부 측근들에게 권한을 이양하는 방식으로 위임 통치를 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