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00명을 넘어섰고, 수도권을 넘어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번 주말이 중대 고비라고 강조했습니다.
▶ 사랑제일교회 압수수색…교인 명단 확보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과 방역 당국의 역학조사가 밤새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조사 과정에서 신도 명부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는데, 방역 당국은 교회 측에서 제출한 기존 명부와 비교할 방침입니다.
▶ "방역 방해하면 구속"…문대통령 "단호 대응"
정부가 방역 지침을 어기거나, 방해하면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공권력이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예비군 소집 52년만에 취소…법원 2주간 재판연기
국방부가 예비군 제도 도입 이래 52년만에 올해 예정됐던 예비군 훈련을 모두 취소했습니다.
전주지방법원의 부장판사가 현직 판사로는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법원행정처가 2주간 전국 법원에 휴정을 권고했습니다.
▶ 다중이용시설 출입명부…여전히 유명무실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출입명부 기록이 의무화됐지만, 제대로 지켜지는 곳은 많지 않았습니다.
신원 확인은커녕, 명부 작성도 하지 않는 실태를 MBN이 현장 취재했습니다.
▶ 전공의 무기한 파업…의협 "2차 파업 강행"
의대 정원 확대 등을 반대하는 대학병원 전공의들이 무기한 파업을 시작했습니다. 파업을 철회하면 정책을 유보하겠다는 정부 제안에 대해 의사협회는 아예 철회해야 한다며 파업 강행을 재확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