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TV김용민 채널 캡처 |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늘(25일) 이재정 민주당 의원과 함께 진행한 유튜브 방송 도중 미래통합당 법사위원들을 겨냥해 "X소리를 어떻게 듣고 있지"라고 말해 논란이 예상됩니다.
장 의원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혁신 라이브 4탄' 방송에서 "법사위원분들 정말 힘드시겠다. X소리라고 해도 되나, X소리를 어떻게 듣고 있지"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이 의원이 당황하며 "명색이 족보 없는 방송이지만 이것도 방송인데, 도그(dog·개) 얘기는 삼가시고"라고 수습하자 장 의원은 웃으며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 같은 발언은 국회 법제사법위 소속 김남국 민주당 의원이 해당 방송에 잠시 등장하면서 나왔습니다.
김 의원이 오후 법사위 회의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출석한다고 언급하자, 이 의원이 "메인 질의가 남아있네"라고 호응했고 이에 장 의원은 "기대된다. 같은 동료 국회의원이어도 법사위를 보고 있으면 너무 참 기대된다. 활약, 대활약"이라고 말했습니다.
오후 법사위에서 추 장관을 둘러싸고 여야 법사위원 간 공방이 벌어질 것을 염두에 둔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나온 장 의원의 발언은 추 장관을 향한 야당의 질의를 폄하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앞서 해당 유튜브 방송은 일본애니메이션 독수리 5형제를 패러디한 '독수리 5남매'라는 제목의
'독수리 5남매'는 박주민 민주당 대표 후보 공개지지를 선언한 이재정·김남국·김용민·장경태·최혜영 민주당 의원으로 구성됐습니다. 이들은 지난 19일부터 6회에 걸쳐 '우리가 바라는 전당대회', '우리가 바라는 민주당'을 주제로 당 혁신과제 토론 유튜브 생방송을 진행 중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