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지난 25일 페이스북에 "'조국흑서'로 불리는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를 만드는데 비용 달랑 500만원 들었다"며 "'조국백서' 팀은 3억원의 용처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진 전 교수는 이어 "'조국흑서'가 첫날에 5000부 다 팔렸다"면서 제작비 500만원과 관련, "대담료 각각 100만원씩, 대담 후에 식사대는 필자들이 돌아가면서 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조국백서' 팀은 3억원의 돈이 대체 어디에 쓰였는지 용처를 투명하게 공개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책 한 권 쓰는데 비용이 그렇게 많이 들 이유가 없다는 의미다.
진 전 교수는 "완전 사기에요 어휴, 저 인간들 나라 곳간도 저런식으로 털어먹고 있겠지?"라고 했다.
지난 5일 출간된 '조국백서'는 백서
반면 25일 출간된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는 문재인 정부에 대한 비판자로 돌아선 필자들이 정권의 주요 의혹과 이슈에 대한 대담을 정리한 형식이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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