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다시 한번 전태일 3법을 외쳤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26일 중구 민주노총 교육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이라도 전태일 3법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동 3권을 더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전태일 3법은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는 것이다.
전태일 3법이란 근로기준법을 5인 미만 사업장으로 확대하는 개정안, 노조 설립·가입 대상 확대를 위한 노조법 개정안, 중대 재해를 일으킨 기업을 처벌하기 위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안을 포함한다.
심 대표는 "정의당은 1호 법안으로 발의한 중대재해기업처벌법에 이어 나머지 법안도 준비하고 있다"며 "민주노총이 추진하는 전태일 3법과 함께
우리나라 제1의 노동자정당으로서 노동자 처우 개선에 앞장서겠다는 태도다.
그는 "하루에도 6명씩 산업재해로 죽어 나가는 죽음의 행렬을 멈추기 위해 정의당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윤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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